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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review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셀룰러 모델 KT 개통후기

안녕하세요, 미네르바입니다!

오늘 하루 약간 짬이 나서 밀린 블로그 포스팅들을 해 보려고 해요

패드는 사실 개통한지 약 1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 쓰게 되는 점 죄송합니다만

늦게 쓰는 포스팅인 만큼 최대한 성의있고, 필요한 정보만을 담을 수 있게

깔끔한 글로 보답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Q. 왜 굳이 셀룰러? 왜 굳이 개통? ]

* 셀룰러를 사야하나 / wifi 를 사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넘겨도 좋습니다

기존에 패드를 사용하면서

'셀룰러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느꼈던 개인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첫째로는,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여행 계획을 짤 때였어요

(저는 여행 계획과 동선지 담당이었습니다)

제가 찾아서 정리한 걸 Google Docs 나 Sheets 링크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결이 되었지만

카카오맵 등의 앱 구동을 통해 찾은 화면의 경우

아무래도 휴대폰의 화면 크기가 작은지라 다같이 공유가 안 되었습니다

캡처해서, 일일히 Airdrop 으로 주기도 조금 귀찮았죠

특히 wifi 가 안되는 달리는 차 안에서는 이게 조금 더 아쉬웠어요

패드를 핫스팟에 물린 뒤, 동선을 표기한 걸, 에어드랍으로 공유하는 식이었는데

너무 귀찮았어요

'차라리 셀룰러가 되는 패드라면, 이런 일은 덜 할텐데' 하고 아쉬웠던 적이 있죠

 

 


 

 

둘째로는, 버스에서 패드로 E BOOK 을 보는데, 다운로드가 안 되었을때였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꾸역꾸역 핫스팟에 패드를 물리고

읽고 싶은 책을 E BOOK 앱에서 다운로드...

귀찮았었죠, 아쉽기도 했구요

 

 


 

 

아니, 읽어보니 참 너무 별 거 아닌 거 가지고 굳이 셀룰러를 사시네요!

사실 이것도 맞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참 별 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주관적으로는 너무 심각한 비용 지출이 있지 않는 이상

이렇게 별 거 아닌 거 하나씩 줄여나가면서 더 편한 삶을 사는거

저는 그런 삶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사고방식에 기저해서

저런 일련의 사건들이 그렇게 보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잡설이 길었다만

혹시라도 '셀룰러를 사야하나요' 라는 분들에게

'저는 이래서 셀룰러를 샀어요' 라고 말씀드리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작성해 본 부분입니다

 

 


 

 

[ KT 모델 개통 과정 ]

[ 데이터 쉐어링이란 무엇인가 ]

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글의 제목에도, 문단 제목에도 적었듯이,

제가 개통한 KT 기준으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활용할 것은, KT의 데이터 쉐어링(클릭 시 이동) 입니다

제가 링크를 걸어드린 곳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공짜입니다!

KT 데이터 쉐어링

 

데이터 쉐어링이란,

기기 별도로 유심과 번호는 나오지만 해당 번호로 통화/문자는 불가능하고

원래 내가 휴대폰으로 사용하던 회선의 데이터를 같이 받아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니 공짜라면서 월 8,250 원은 뭐에요?

걱정마시고 기뻐하세요, 밑에 보시면 2대까지는 무료 제공입니다

그러니깐, 태블릿 두 대까진 공짜지만, 3대부터는 회선 당 월 8,250원을 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명세서에 보면 '쉐어링' 이라는 명목으로 찍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해당 명목은 자동으로 상기한 2대까진 무료 조건을 사유로 또 차감되기 때문에

찍혀 나오는 것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어요

참고로 USIM 값은 별도로 청구되며, 익월 통화요금에 합산되어 부과됩니다

요금제 별 데이터 공유량

 

물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저기 나와있는 붉은 글씨의 기본 제공 데이터 만큼만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저 데이터를 전부 사용하면 이제 무제한 데이터로 넘어가는데요

속도는 기대하실 게 못 됩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적자면, 스마트폰의 5Mbps, 1Mbps 같은

속도 제한 무제한과는 별도의 속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KT 플라자 상담직원의 말씀으로는, 3G보다 느린 수준 이라고 하네요

3G 실 사용시에는 약 1.5~3Mbps 정도를 뽑아주는데

그거보다고 적다 하니, 저기 나와있는 톡 요금제의 속도제어랑 비슷한 정도겠네요

 

 


 

 

[ 개통 방법 ]

매장을 방문하시는데, KT 플라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일반 대리점과 플라자는 엄연히 다른 매장이니

꼭 유의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플라자는 KT의 매장 찾기 기능(클릭)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KT 홈페이지에서 플라자를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

 

평일 영업시간은 대부분 0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그런데 평일에 가지 못 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나요?

일단 제가 그랬어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상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일단 제가 사는 지역인 별내에는 KT 플라자가 없었고

2. 저는 주중에 해야 하는 공부가 있었기 때문에, 주말에만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하나 더 제공해 드립니다

주말(토요일) 에도 영업을 하는 KT플라자의 명단입니다

https://help.kt.com/store/KtStoreSearch.do

 

KT 매장종류 / 영업시간에서 찾은, KT 플라자 중에서도 주말 영업을 하는 개소들입니다

신도림 / 강남 / 광진테크노분점, 총 세 개가 확인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그나마 가까운 곳이 광진테크노마트이기에

해당 지점에 토요일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별도의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KT를 통해

해당 지점이 이번 주 토요일에 영업하는게 맞는지 확인해보시고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 방문 후기 ]

방문 전 확인하실 사항

신분증과 개통할 기기, 이 두 개를 들고 가셔야 합니다

광진 테크노마트 KT 플라자를 방문해주실 분들에게 추가 당부 말씀을 드리자면

상가동이 아닌, 사무동에 들르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테크노는 빌딩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흔히 아는 휴대폰의 성지가 있는 상가동이고

나머진 하나는 업무단지가 몰려있는 사무동입니다

'사무동' 의 6층으로 가셔야 합니다!

KT 플라자 광진 테크노마트점, 토요일 정오 즈음

 

가시게 되면 이렇게 KT 플라자가 보이는데,

번호표 뽑고, 순서 되면 기기랑 신분증 보여 주신뒤, 진행 해 주시면 됩니다

시간은 기다리는 사람들이 거의 없던지라, 15분도 채 안 걸렸던 거 같아요

사람이 많으면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그렇게 이제 개통을 마치면

태블릿 PC에서도 데이터가 사용 가능한 모습!

 

이런 식으로 셀룰러 버튼을 누를 시 데이터가 켜지는 아이패드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전혀 어렵지 않은 일이구요

주말이 끼신 분들은 제가 적은 것처럼

주말에도 영업하는 지점에 방문하시면 가능한 일입니다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을 사용하시거나, 사용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담 ]

차돌 짬뽕, 8,000원

 

테크노마트 지하 푸드코트도 상당히 명물입니다

정말 괜찮고 저렴한 음식이 많아서 고민끝에 겨우 짬뽕으로 골랐는데

너무너무 맛있고, 서울에서 8,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거에 상당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강변 KT플라자에 가시는 분들은 여기서 점심 해결도 나쁘지 않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