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던 것을 마저 진행 하고
git 에 commit, push 를 날린 뒤 일단은 덮었다
input 받은 것을 분류하는 코드 작성 후
mocha, chai 로 test case 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걸 마무리했는데
'before the final' 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완료하지 못 했다
거기에, 오늘 추가로 진행한 건 없었다
기존에 짰던 코드들을 psuedo code 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코드로 바꾼 정도,
그냥 아는 것들, 그러니깐 배열이나 문자열 슬라이싱을 조금 유연하게 실제로 이용해 본 정도겠다
그래서 오늘은 코드에 관해선 쓸 게 없는데,
경험한 것이 많기에 느낀 점에 대해선 쓸 게 참 많다.
1. 나는 문제 해결을 하려는 의지와, 문제 해결 능력이 너무 부족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내가 지금 도전하는 STEP 4 가
'지금부터는 pre course 과정에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거에요' 라고 하지만
그냥 '흠 뭐 그렇다니 되는 데까지만 해 볼까' 라고 생각하고 반쯤만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앞으로 내가 할 건 평생 없을 거다
냉정히 말 해서 분야를 막론하고 속된 말로 나를 팔아먹으려면
다른사람들이 다 할 줄 아는걸 하는 건 당연히 해야하고
다른 사람이 하지 못 하는 걸 해 낼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첫째부터 막혀버린 주제에
첫째 마저도 제대로 안 하는 이런 정신상태가 계속 된다면
취업 조차도 해 내지 못할 것이라는 건 뻔할 뻔자다
같이 하는 사람들에 비해 이 단계까지 빠르게 도달했다는 것이 무엇이 중요한가
그 한 끗 시간 차이는 전혀 의미가 없는 상황에선
완성을 했냐, 안 했냐가 더 중요하다
2. 나는 질문을 할 때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질문하는 태도가 글러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 결과물이란 세상에 나와야 의미가 있는거다
글도 마찬가지고, 코드도 마찬가지이다
높은 확률로, 코드는 나만 읽는 게 아니다
나와 같이 일 하게 될 누군가 또한 필연 읽게 되어있다
그런 면에서 내 코드에 대한 주석을 달아놔야 한다
적절한 주석은 필수다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주석도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휘갈긴 코드를 내가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해 봐라
나같아도 내 코드가 이해 안가고 끔찍한데, 남들은 어떨까?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좋은 주석이란 어떤 주석인가' 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해봤는데
괜찮은 글이 나와서 공유 하려고 한다
good comments, bad comments
그렇게 빽빽한 영어는 아니라, 요점만 추려서 번역하고자 한다...
....라고 하는게 그냥 글 하나를 통째로 다 번역해 버렸다
https://minervahumanity.tistory.com/24
읽으실 분들은... 읽으실래요? (수줍)
3. 어쩌다 보니 일부만 번역해 2번 항목에 사이드로 실으려 했던 주석에 관한 글을 통째로 다 번역하게 됐는데
번역을 하면서 적절한 주석은 무엇인가에 대한 문서를 읽다 보니 내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보게 되었다 (?)
4. 맞다 오늘 이전에 하던 기수들의 demo day (마무리를 앞둔 기수들이 하는 졸업작품전시회 같은 느낌) 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신선한 아이디어도 많고, 이게 짧은 시간에 한 것인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어서 놀랐다. 희망이 생기고 자극을 받게 되었다
5.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 정신 잘 차리고 일어나서 할 것들을 해야겠다, 굿나잇!
16일차 개발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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